토토 결과공지사항
<공지 2012 한국언론토토 결과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SBS 후원 특별세션 ‘동아시아 대중문화와 크로스미디어/트랜스미디어 전략’ 발제자 공모
관리자 | 2012. 08. 17
1.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한국언론토토 결과는 가을철 정기학술대회를 맞아 SBS의 후원을 받아 ‘동아시아 대중문화와 크로스미디어/트랜스미디어 전략’ 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구성하며, <다음과 같이 발제자를 공모하오니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다 음
▣ 세션 주제: 동아시아 대중문화와 크로스미디어/트랜스미디어 전략
▣ 세션 기획의도
디지털 컨버전스 문화의 발전으로 수용자/팬은 갈수록 참여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용자의 한계를 넘어서 콘텐츠의 재창조자가 되고 있다. 이들은 문화산업에 더욱 첨예한 주문을 하고 질적 요구를 높여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수용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하게 된 새로운 콘텐츠 전략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transmedia storytelling)이다. 이것은 서로 다른 미디어 플랫폼에서 상호인용적 또는 상호협업적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으로, 콘텐츠의 깊이와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 신비함, 비밀스러움 등을 제고함으로써, 갈수록 민첩하고 사로잡기 힘든 수용자들을 적극적으로 콘텐츠 수용자/팬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이 때 트랜스미디어란 개념은 하나의 이야기가 여러 개의 미디어 플랫폼을 널리 이용하면서 이야기 자체가 ‘확장’, ‘심화’, ‘변화’되는 현상을 지칭한다. 이것은 동일한 콘텐츠를 서로 다른 미디어 채널을 이용해 유통시킨다는 ‘원 소스 멀티 유즈’(OSMU)나, 하나의 스토리를 각색, 번안하고, 그것의 제작과정에서 자매산업의 상호이해를 도모하고 최종 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크로스미디어(crossmedia) 전략보다 덜 자본 집중적이고 아이디어 의존적이며 소비자의 관여도를 고양하는 문화산업 전략이다. 이러한 트랜스미디어 전략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의 문화콘텐츠산업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만화/애니메이션에 기반하여 공통의 대중문화 문법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일본의 문화 콘텐츠와 한류의 에너지가 만나는 동아시아에서도, 서구의 문화산업과 평행하여 갈수록 과감한 크로스미디어 전략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동일 만화를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각색하고(<꽃보다 남자 등), 유사한 주제가 여러 나라에서 반복되는 등 초국가적 크로스미디어 경향이 관찰되고, 인터넷 소설/웹툰이나 동인지 활동에 영향을 받는 드라마 제작도 증가하는 경향이어서 점차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동아시아적 콘텐츠 생산양식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보인다.
그러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과 크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의 논리는 각색의 정도, 의도적인 수용자의 관여도 유발정도에 따라 개별 사례 속에서는 서로 구분되기 어려운 경우도 많고, 활발한 드라마, 아이돌 팬덤을 고려할 때 동아시아에서도 수용자들의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에의 욕구는 충만한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그간의 팬 문화의 역동성이 보여주듯, 미스터리와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콘텐츠들이 제공될 경우, 한국의 수용자/팬들은 충분히 서로 다른 플랫폼을 좇으며 스토리텔링의 확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최근엔 크로스미디어 논리와 트랜스미디어의 논리가 융합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는 사례도 발견된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웹툰, 드라마를 겨냥한 tvN의 <꽃미남 라면가게 프로젝트라든가, 갈수록 증가하는 드라마의 시간여행(time slip) 테크닉 또한 시간을 축으로 한 이야기 확장의 시도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특별 세션은 발표 공모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발전하고 있는 대중문화 산업의 크로스미디어/트랜스미디어 전략에 대한 사례들을 폭넓게 수집하고 문제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동아시아의 문화산업 생산양식에 대한 이론적 탐구를 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수용자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문화산업의 논리를 연구하는 학자들과 현장의 제작 종사자들이 만나, 목하 발전 중인 스토리텔링의 논리에 대해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듦으로써, 향후 좀 더 전략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을 문화산업 생산양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게 한다는 실용적 함의도 가지고 있다.
▣ 후 원: SBS
▣ 소주제(연구분야)
1. 동아시아의 초국적 크로스미디어/트랜스미디어 사례연구
2. 한국의 크로스미디어/트랜스미디어 사례연구
3. 문화연구에서의 크로스미디어/트랜스미디어 개념의 중요성과 한계 (라운드테이블)
▣ 공모 방법
- 신청 접수 : 소주제 1, 2번 연구 공모에 참여할 연구자는 2페이지 분량의 연구계획서를 학회 사무국 이메일()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김영찬 교수 이메일(culturally@naver.com)로 접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운드테이블은 학자, 현업 전문가 등을 포괄하여 총 8명 안팎의 패널들로 구성할 예정이며 관련 분야의 연구업적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위촉할 예정입니다.
- 신청 마감 : 2012년 8월 31일(금)
▣ 논문(완성본) 제출 마감 : 2012년 9월 28일(금)
▣ 세션 일정
- 일시: 2012년 10월 13일(토)
- 장소: 성균관대학교 국제관(한국언론토토 결과 가을철 정기학술대회)
▣ 문의 및 안내
- 한국언론토토 결과 사무국: 02-762-6833, office@comm.or.kr
- 외대 언론정보학부 김영찬 교수: 010-8720-6702, culturally@naver.com